권덕리 마을 사람들 사는 이야기· 섬마을 영화 등 2박3일 간 상영
권덕리는 농촌마을에 문화적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관광 상품을 개발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섬마을 영화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마을주민들의 일상과 추억, 마을에서 일어나는 희로애락의 생생한 모습과 사연을 카메라에 담아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상영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섬마을’을 배경으로 다양한 영화들을 선정해 마을 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관람하고 즐길 수 있도록 권덕리 만의 특별한 작은 영화제를 준비하고 있다.
박상준 이장은 “도시의 영화관에서만 볼 수 있었던 영화를 초가을 마을 정자 아래서 우리 마을 주민들의 이야기를 스크린으로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영화는 독립 장․단편 영화를 제작한 우경훈 감독과 한혜정 작가가 지난 8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권덕리 마을 주민들의 이야기를 카메라에 담았다.
섬마을 영화제는 오는 9월 말 2박 3일간 권덕리에서 열리며 초가을 청산도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영화제는 한국예술인 복지재단과 농협중앙회가 주관하는 ‘예술인 파견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것으로, 주민 스스로 마을을 가꾸고, 변화시키고자 하는 노력이 돋보인다.
김영주 청산면장은 “섬 곳곳에 숨겨진 자원과 문화를 특화해 새로운 관광상품과 체험상품을 개발해 관광객 유치에 더욱 힘쓰고 애쓰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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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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