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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重, 신재생에너지 사업 박차··· 창원 사업장에 ‘태양광+ESS’ 발전소 준공

두산重, 신재생에너지 사업 박차··· 창원 사업장에 ‘태양광+ESS’ 발전소 준공

등록 2017.08.31 12:13

김민수

  기자

경상남도 창원시에 위치한 두산중공업 창원러닝센터 태양광+ESS 발전소 전경. (사진=두산중공업 제공)경상남도 창원시에 위치한 두산중공업 창원러닝센터 태양광+ESS 발전소 전경. (사진=두산중공업 제공)

두산중공업이 자체 기술로 경상남도 창원 본사 사업장 내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ESS)’ 발전소를 설치에 나섰다.

두산중공업은 창원 본사 건물 옥상 등에 300kW 태양광 발전설비와 1MWh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를 연계한 ‘태양광+ESS’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31일 밝혔다.

태양광과 ESS를 연계한 해당 발전소는 날씨 등 자연환경의 제약을 받는 신재생에너지의 한계를 넘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은 물론 추가 수익도 거둘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각광받고 있다. ESS는 생산된 전기를 저장해 두었다가 필요한 때 공급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설비다.

두산중공업은 발전소의 설계와 기자재 설치, 시운전 등의 과정을 일괄 수행했으며 향후 운영 및 유지보수도 직접 맡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핵심 기술인 ESS 부문에는 두산중공업이 지난해 미국 원에너지시스템즈를 인수해 설립한 두산그리드텍의 컨트롤 시스템 스포트웨어가 적용된다.

아울러 해당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는 전량 한국전력에 판매되며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따른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도 발급받아 현물시장에서 거래될 예정이다.

송용진 두산중공업 전략기획총괄은 “이번 발전소 가동을 시작으로 9월부터 두산인프라코어 인천공장과 ㈜두산 전자BG 익산 공장 등 5곳에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라며 “발전소 운영을 통해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고객에게 최적화된 제품과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지난 3월 한국남동발전과 함께 두산엔진 창원공장에 4.2MWh 에너지저장장치와 100kW급 태양광 발전을 활용한 마이크로 그리드 시스템을 구축해 다음 달 준공할 예정이다. 마이크로 그리드는 소규모 지역에서 전력을 자급자족 할 수 있는 독립형 전력망을 말한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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