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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차기 회장 후보 이달 중 결정···1차 후보 23명

KB금융, 차기 회장 후보 이달 중 결정···1차 후보 23명

등록 2017.09.01 15:23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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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회장 우선 연임권 없어

KB금융, 차기 회장 후보 이달 중 결정···1차 후보 23명 기사의 사진

KB금융이 차기회장 선임 절차를 위해 확대 지배구조위원회(이하 확대위)를 개최하고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했다고 1일 밝혔다. 확대위는 9월말까지 향후 약 1개월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윤종규 회장은 연임 우선권 없이 총 23인의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서 동일한 기준에 따라 평가받게 된다.

금번 확대위는 사외이사 7인 전원으로 구성됐으며 최영휘 사외이사가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위원회는 윤종규 회장을 포함한 내부 18인과 외부 5인, 총 23인의 후보자군(Long List)을 보고받고, 향후 일정을 비롯한 위원회 운영 세부 절차를 결정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회장 후보자군(Long List)은 내부 규제인 ‘경영승계규정’에 따라 그룹 주요 경영진으로 구성된 ‘내부 후보자군’과 외부 전문기관의 추천을 받은 ‘외부 후보자군’으로 나눠 작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영휘 사외이사가 위원장을 맡은 KB금융지주 상시 지배구조위원회는 2016년 하반기와 2017년 상반기, 2차례에 걸쳐 회장 후보자군(Long List)를 확정했으며, 올 상반기 후보자군 확정시에는 외부 후보자군의 최신성 유지와 공정성 제고를 위해 전문기관으로부터 추천받은 신규 후보와 기존 후보를 모두 전면 재평가하는 절차를 거쳤다.

향후 개최될 확대위는 회장 후보자군(Long List)을 3인 내외의 최종 후보자군(Short List)으로 압축하고, 최종 후보자군을 대상으로 심층 평가를 실시한다. 심층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후보자군에 대한 투표를 진행하며 재적위원 2/3 이상으로부터 득표를 한 후보를 최종 후보자로 선정한다. 이후 관련 법령에서 정한 임원 선임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에게 결격 사유가 없으면 회장 후보로 이사회에 추천하게 된다.

한편, 윤종규 회장은 연임 우선권 없이 총 23인의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서 동일한 기준에 따라 평가받게 된다. 확대위는 지난 3년간 KB금융그룹을 경영해 온 현직 회장인 윤종규 후보에 대해서는 더 엄격하고 공정한 잣대로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확대위는 독립적이고 공정한 위원회 운영을 위해 금번 회장 후보 추천의 기본 원칙을 세부 운영 절차에 담아 결의했다. 기본 원칙은 과거로부터 KB가 축적한 경험과 경영성과, 성장단계, 조직의 특성, 경영환경의 변화 등을 고려했다.

확대위는 신임 회장에게 부여할 4가지 과제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경영 강화,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안정적 지배구조 확립, ▲조화롭고 역동적인 KB 기업문화 구축, ▲미래 성장 기반 구축을 선정하고 이 과제를 가장 잘 수행할 수 있는 인물을 회장 후보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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