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파라다이스, 웰니스 기반 성장 가속···문화·실적 바탕 시장 리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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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웰니스 기반 성장 가속···문화·실적 바탕 시장 리딩

등록 2026.04.04 06:14

양미정

  기자

호텔·스파·리조트 차별화 전략, 체험형 콘텐츠 집중글로벌 수준 지배구조 개편, 독립이사 등 신뢰 강화사상 최대 실적 돌파 및 각자대표 체제로 경영 혁신

사진=파라다이스시티 제공사진=파라다이스시티 제공

파라다이스가 단순한 '체류' 중심의 숙박 서비스를 넘어 고객의 정서적 안정과 신체적 재생을 설계하는 '회복 경험' 중심의 웰니스 전략을 본격화하며 브랜드 가치 제고에 나섰다. 회사는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이라는 재무 성과를 바탕으로, 복합문화 거점으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동시에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을 통한 책임 경영 체제를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이다.

최근 파라다이스는 웰니스를 단일 프로그램이 아닌 종합적인 '회복 경험'의 영역으로 확장하고, 각 사업장의 입지와 고객 특성에 맞춘 차별화된 콘셉트를 구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충남 아산의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는 온천 자원을 기반으로 한 스파트립형 웰니스로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해운대의 자연 환경과 커뮤니티를 결합한 소셜 웰니스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는 러닝과 문화 콘텐츠를 접목한 도시형 웰니스로 각각 브랜드 포지셔닝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최근 프리미엄 퍼포먼스 브랜드 '뷰오리(VUORI)'와 협업한 러닝 이벤트를 성료했다. 또한 부산 로컬 브랜드인 '수안커피컴퍼니'와 객실 패키지를 출시하는 등 지역 특색과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전략적 행보는 대외적인 성과로 드러나고 있다. 최근 파라다이스시티의 '씨메르'와 '더스파 앳 파라다이스', 그리고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등 주요 시설 3곳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6년 우수웰니스관광지 88선'에 재지정됐다. 공사는 "치유와 재충전의 목적지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고 평가했다.

문화 예술 콘텐츠를 통한 브랜드 영향력 확대도 눈에 띈다. ▲인천 파라다이스시티는 오는 4월 하드록의 전설 '딥 퍼플(Deep Purple)'의 역사적인 내한공연을 시작으로, 5월 '아시안 팝 페스티벌', 11월 '마이 케미컬 로맨스' 공연 등을 잇따라 개최한다. 이를 통해 영종도를 단순한 리조트를 넘어 다양한 장르의 글로벌 아티스트가 집결하는 아시아 대표 '음악의 섬'이자 복합문화 거점으로 도약시킨다는 구상이다.

경영 실적 또한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파라다이스는 2025년 연결기준 매출 1조1500억원, 영업이익1558억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최근 열린 제5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투명 경영을 위한 지배구조 개편을 단행했다. 사외이사 명칭을 '독립이사'로 변경하고 감사위원 선임 시 의결권 제한을 강화하는 등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정관 변경을 의결했다.

아울러 파라다이스는 현장 운영 전문가인 임준신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하며, 기존 최종환 대표이사와 함께하는 '각자대표' 체제를 전격 가동했다. 이는 그룹 전반의 중장기 전략을 총괄하는 최종환 대표와 현장의 실행력을 극대화할 임준신 대표의 시너지를 통해, 사상 최대 실적에 걸맞은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웰니스 중심의 사업 고도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이번 지배구조 개편과 사업 고도화를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투자자 신뢰를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기반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호스피탈리티 산업의 본질적 가치인 인간의 안정과 회복을 현대적으로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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