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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28개월 공사 끝에 을지로 신사옥 준공

KEB하나은행, 28개월 공사 끝에 을지로 신사옥 준공

등록 2017.09.01 17:50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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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을지로 신사옥 준공식.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KEB하나은행 을지로 신사옥 준공식.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통합 은행 출범 2주년을 맞은 KEB하나은행이 을지로 입구에 신사옥을 마련하고 1일 화려하게 문을 열었다.

KEB하나은행은 1일 오전 서울 다동 신사옥에서 함영주 은행장 등 임직원과 공사 관계자, 주요 고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사옥 준공식을 진행했다.

이날 준공식에서는 준공 축하 테이프 커팅식을 시작으로 준공 기념 영상을 상영한 뒤 건물 신축을 맡은 포스코건설에 감사패를 증정하고 함영주 은행장의 축사와 떡케이크 절단, 신사옥 내부 탐방의 순서로 약 1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2년 4개월간의 공사 끝에 지어진 KEB하나은행 을지로 신사옥은 옛 하나은행 본점 건물을 허물고 재건축한 것으로 연면적 1만6330평으로 지상 26층 지하 6층 규모이며 친환경 녹색건축물 최우수 등급 획득 및 에너지효율 1등급으로 준공됐다.

특히 은행권 최초로 자율좌석제를 도입하고 클라우드 PC 환경과 종이 없는 업무 시스템 등을 구축하는 등 ‘스마트 오피스’ 도입으로 시간과 장소에 얽매이지 않고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업무가 가능한 환경을 구축했다.

또 각 층마다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업무집중실’과 자유로운 휴식과 업무를 병행할 수 있는 ‘하나라운지’를 비롯해 스마트워크센터가 위치한 7층 도서관에서 필요한 자료 검색이나 노트북을 통한 자유로운 업무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직원의 심신을 충전시킬 수 있는 8층 ‘캡슐룸’ 등 임직원을 세심하게 배려하고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공간들이 추가됐다.

임원 집무실도 권위의 상징에서 소통의 상징으로 변신했다. 집무실을 각 층의 사무공간 가운데로 옮기고 4면을 유리로 설계해 직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했으며 지하 1층과 2층에는 소규모 공연은 물론 손님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 복합 문화공간도 마련했다.

매일 저녁 신사옥 외벽은 ‘미래를 여는 창’이라는 대형 캔버스로 변해 성장과 행복을 주제로 한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들의 작품과 계절 영상 등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신사옥을 지나는 손님들에게 볼거리와 함께 을지로의 랜드마크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예정이다.

함영주 은행장은 “을지로의 랜드마크로 우뚝 선 KEB하나은행 신사옥은 은행권 스마트오피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혁신적인 일터이자 편안한 휴식공간”이라며 “신사옥 입주를 통해 손님의 가치를 높이는 KEB하나은행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신사옥 입주를 기념해 2년간 최고 연 2.0%의 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예금을 특별 판매하고 금융상품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감사 경품 이벤트를 여는 등 다양한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울러 긴 공사기간동안 적극적인 협조를 보내준 신사옥 주변 다동과 무교동 상인들을 위해 감사의 뜻을 전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KEB하나은행은 함영주 은행장을 비롯한 본점 전 임직원이 9월부터 연말까지 지역 상인들을 방문해 감사의 벽시계 걸어드리기와 입주 떡 나누기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매월 1일을 ‘손님과 하나데이’로 정하여 인근 식당에서 점심먹기, 지역 식당에서 부서 회식하기 등 지역 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오는 10월까지 다동과 무교동의 하나카드 가맹점에서 하나카드로 결제한 손님 중 매월 111명을 추첨해 커피빈 상품권 2매를 증정하며 하나금융그룹 통합멤버십 서비스 ‘하나멤버스’의 증강현실 서비스 ‘하나머니GO’를 이용해 지역 식당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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