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안내는 물론 음악‧날씨‧일정조회 가능AI ‘누구’ 기능 중 운전 특화 10여개 제공
SK텔레콤은 자사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에 인공지능 플랫폼 ‘누구’를 탑재한 ‘T맵x누구(이하 T맵누구)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T맵누구는 인공지능 기반 음성인식 기능이 적용된 내비게이션이다. 운전 중 화면 터치 없이 음성만으로 목적지를 신규 설정하거나 변경할 수 있다.
음성 명령을 통해 언제든 근처에서 가장 저렴하거나 가까운 주유소를 찾을 수 있다. 근처 주차장을 찾을 수도 있고, 사고상황 등 도로교통 정보를 알려달라고 할 수도 있다. 길 안내 볼륨을 조절하고, T맵을 종료하는 것도 터치 없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오는 11월 추가 업데이트를 통해 T맵 사용 중 걸려 온 전화를 음성명령으로 수신하거나 ‘운전 중’ 문자 송부, 도착 예정시간 문자 송부 등을 선택하게 하는 신규 기능을 더할 계획이다.
운전 중 음성 명령만으로 누구 스피커가 제공하는 30여 가지 기능 중 운전에 특화된 약 10가지를 사용 가능하다.
프로야구 경기결과, 주요 뉴스 브리핑, 라디오 듣기, 날씨 및 운세 조회 등은 T맵 업그레이드 만으로도 사용 가능하며, T맵 외에 누구 앱을 추가로 설치하면 음악 감상은 물론 일정 조회까지 이용 가능하다.
이상호 SK텔레콤 AI사업단장은 “T맵누구는 안전과 즐거움 두 가지 측면에서 자동차 생활이 진화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인공지능 누구를 자동차 생활뿐만 아니라 홈, 레져 등 다른 생활 영역으로 연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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