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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8 예약판매 흥행, 전작과 유사한 수준

갤노트8 예약판매 흥행, 전작과 유사한 수준

등록 2017.09.07 21:24

이어진

,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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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원 넘는 고가에도 예약자 발길 이어져평소 대비 2배 증가, 기록 경신 여부 ‘주목’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삼성전자, 갤럭시노트8.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의 예약판매가 시작됐다. 100만원이 넘는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삼성 디지털플라자와 휴대폰 대리점들에 갤럭시노트8을 사전 예약하거나 문의하려는 고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갤럭시노트7과 유사한 수준이라는게 대체적인 평가다. 업계에서는 갤럭시노트8이 전작인 갤럭시노트7의 40만대 기록을 넘을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7일 삼성 디지털플라자를 비롯해 이동통신 3사의 대리점 등 전국 3800여개의 매장과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갤럭시노트8 사전 판매에 들어갔다. 14일까지 사전예약을 진행한 뒤 15일부터 순차 개통된다. 일반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판매일은 21일이다.

이날 여의도의 한 삼성 디지털플라자에서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사전예약을 하러 온 고객들과 갤노트8을 살펴보려는 고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매장 관계자는 “오늘 점심까지 열건이 넘는 사전 예약 고객을 받았다”라며 “정확한 수치는 퇴근이 끝나는 오후가 돼 봐야 알겠지만 오전과 점심시간 동안 계속 바쁜 상태”라고 말했다.

여의도의 한 이통사 대리점에서는 “지난달부터 문의가 있었는데 오늘 오전 동안 받은 구매 문의가 더 많은 것 같다”며 “번호 이동과 할인에 대해 묻는 고객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오전, 사전 예약 고객은 1~2건 정도”라면서 “온라인으로 예약하는 고객들도 많고, 평일보다는 주말에 예약 고객이 늘어 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서울 종로구 휴대폰 판매점들의 분위기도 비슷했다. 서울 종로구 한 휴대폰 판매점 관계자는 “평소 대비 2배 가량 많은 수의 고객들이 찾아서 갤럭시노트8을 문의했다”면서 “퇴근 후 저녁 시간대와 주말 분위기를 봐야하겠지만 갤럭시노트7 때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다른 휴대폰 매장 관계자는 “문의를 하는 고객들이 상당히 많이 찾았다. 분위기로만 보면 전작과 유사한 수준”이라며 “일단 사전예약 판매는 주말까지 분위기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갤럭시노트8의 출고가는 64GB 모델이 109만4500원, 256GB 모델 125만4000원이다. 이동통신3사 최고 공시 지원금은 26만5000원으로 책정됐다. 예약판매자들을 대상으로 한 사전개통이 진행되는 15일부터 선택약정 요금할인이 20%에서 25%로 상향조정된다.

예약 고객들은 64GB보다는 대용량인 256GB를 선호한 것으로 보인다. 125만원이 넘는 고가이지만 고스펙 프리미엄폰인만큼 대용량을 택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선택약정 요금할인율이 상향 조정된 점은 대용량 제품을 선택할 수 있게 하는 주된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갤럭시노트7의 예약판매 기록을 뛰어넘을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갤럭시노트7은 사전예약 기간 동안 약 40만대가 팔렸다. 갤럭시S8은 100만대를 넘겼다.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경우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제품인데 전작인 갤럭시노트7이 배터리 소손으로 단종되면서 노트 충성고객들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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