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모터쇼.. 혁신적인 미래 이동성 제시벤츠- 순수 전기차 브랜드 ‘EQ’ 공개BMW- 라인업 확대.. 럭셔리 세그먼트 미래 방향성 제시아우디폭스바겐- 전기차 통해 이미지 변신
모터쇼가 개최되는 메세 전시장(Messe Frankfurt) 인근에는 행사 스텝 및 관계자들은 프레스데이 리허설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로 67회를 맞이한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는 40여개국 1000여개 자동차 및 관련 업체가 참여하는 세계 3대 모터쇼 중 하나다.
특히 올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는 더 가까워진 전기차 기술과 함께 각사를 대표하는 최첨단 기술 및 라인업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미 프랑크푸르트 거리에 순수 전기차 브랜드 ‘EQ’를 알리는 현수막을 내붙였다. 이번 모터쇼에 약 100여대 차량을 전시하는 메르세데스-벤츠는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혁신적인 콘셉트카와 다수의 신차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선도적인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되는 메르세데스-벤츠 ‘EQ’ 브랜드는 최초의 콤팩트 사이즈 콘셉트카다. 벤츠 순수 전기차로 미래모빌리티의 중요 타깃 라인업인 콤팩트 세그먼트에도 출시할 예고 하고 있다.
또 중형사이즈 SUV GLC를 기반으로 하는 수소연료전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GLC F-CELL EQ 파워’는 장거리 주행과 짧은 수소 충전시간, 무공해 주행이라는 실제적인 장점을 결합한 양산형 모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밖에 신형 S-클래스 쿠페와 카브리올레의 부분변경 모델을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되며 벤츠 최초의 픽업트럭 신형 X-클래스도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정도로 매력적이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스포츠카 및 퍼포먼스 브랜드인 메르세데스-AMG의 50주년을 기념하는 ‘메르세데스-AMG 프로젝트 원’은 스피드 마니아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글로벌 최고의 스피드 전장터 ‘F-1(포뮬러 원)에서 올해까지 4년연속 팀 챔피언을 앞두고 있는 메르세데스-AMG F1 기술을 적용한 최초의 자동차로 안전과 함께 속도 경쟁에서도 앞선 드라이빙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BMW는 이미 전기차 i3, i8 등 라인업을 통해 전기차의 미래를 제시한 바 있다. 올해 모터쇼에서 BMW는 라인업 확대를 공식적을 발표하는 자리다.
먼저 럭셔리 세그먼트에서 그룹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할 BMW X7 i퍼포먼스 콘셉트와 신형 8시리즈 콘셉트를 선보인다. 또 로드스터 특유의 역동성과 미래지향적 디자인, 스포티함이 강조된 BMW 콘셉트 Z4가 공개된다.
플래그십 모델 7시리즈는 40년을 기념하는 헌정 모델인 신형 7시리즈 40 Jahre 역시 세계무대에 정식 데뷔한다.
또 럭셔리 세단의 장거리 주행 안락함에 쿠페의 심미적인 매력을 더한 모델인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와 전 세계에서 150만대 이상 판매된 중형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인 X3도 보다 강력해진 성능과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재탄생해 함께 선보인다.
이밖에 세계 최초로 일반에 공개되는 M8 GTE는 국제 GT 레이싱 무대를 겨냥한 플래그십 모델로 M 모델 최초의 사륜구동 시스템인 M xDrive가 적용된 모델인 신형 M5와 함께 BMW M 브랜드의 압도적인 성능을 증명할 모델로 소개된다.
전 세계 프리미엄 전기자동차 부문의 베스트셀링 모델 i3는 스포티한 외관 디자인과 역동성이 강조된 신형 i3 및 신형 i3s 2종이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BMW 모터사이클 브랜드 모토라드는 고품격 경주용 바이크인 BMW HP4 RACE와 순수 전기 구동 시스템 및 최첨단 커넥티비티 기술을 채용하고 있는 BMW 모토라드 콘셉트 링크를 통해 바이크 분야의 미래기술을 선보인다.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는 MINI 일렉트릭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MINI의 아이덴티디를 이어받은 디자인에 역동적인 ‘고카트’ 주행감각을 더한 이 모델은 이번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뒤 2019년 양산될 예정이다.
이밖에 디젤게이트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는 아우디폭스바겐은 혁신적인 전기차를 선보이며 이미지 변신을 꾀한다.
독일 현지 한 관계자는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동력을 보유하고 있는 벤츠, BMW, 아우디폭스바겐 등 독일 3사는 올해 현실에 가까운 전기차와 혁신을 강조하는 전기차 콘셉트를 이번 모터쇼를 전면에 내세울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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