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배기가스로 인한 미세먼지 발생 등으로 국민건강이 위협 받고 있어, 그 동안 정부는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그러나 공동주택 입주민들은 설치비용 부담과 전기차 전용 주차공간 확보 등의 문제로 충전시설 구축이 어려워 전기차 구매가 힘들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기관은 LH 임대아파트 90개 단지에 완속충전기 250대, 택지지구 부지에 급속충전기 20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LH는 충전기 설치부지 선정 및 제공과 임대주택에 설치되는 완속충전기 운영·유지관리를 맡고, 한국환경공단은 충전기 무상설치, 택지지구에 설치되는 급속충전기 운영·유지관리를 맡기로 했다.
또한 대기환경개선을 위한 친환경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업무 전반에 대해서도 이들기관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LH는 올해 10월 이후 착공하는 공동주택단지부터 전기차충전시설을 자체 설치하면서 충전편의를 통한 전기차 구매를 유도하여 차량 유지비 절감에 기여할 계획이다.
방정민 LH 수도권주택센터장은 “국민생활비 경감과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충전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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