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8, 혁신과 진화한 기능에 자신감 보여고 사장 “힘든 시간 지켜준 고객들께 감사” 소회도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12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갤럭시 노트8 미디어데이’에서 “(갤럭시 노트8을 통해) 의미 있는 혁신의 역사를 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고동진 사장은 “8월23일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 노트8을 공개한 이후 거래선과 파트너들이 초기 반응이 고무적이라고 들었다”면서 “언팩 직후 유럽과 미국 시작으로 40여 개 국가에서 선주문을 시작했고 역대 최고 선주문 기록을 갱신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모든 것이 갤노트를 잊지 않고 기다려준 사람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변함없이 지원해주고 사랑해준 소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난해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 이후 소회도 밝혔다. 고 사장은 “지난 갤노트7 이슈를 극복하며 역설적으로 노트 시리즈에 대한 고객들의 애정과 변함없는 지지를 확인했다”면서 “특히 한국 소비자들이 누구보다 노트를 지지해준 것에 특별히 감사를 표한다”고 거듭 말했다.
삼성전자 노트 시리즈는 2011년 첫선을 보였다. 대화면 스마트폰과 S펜을 특징으로 하는 새로운 카테고리로 당시에는 생소하고 무모한 도전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고 사장은 “노트시리즈는 2011년 처음 선보이고 성장시킨 제품 카테고리”라면서 “노트시리즈 외에도 (삼성전자는) 의미 있는 혁신을 단 한번도 멈추지 않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09년 최초로 AMOLED(아몰레드)디스플레이를 스마트폰에 탑재했으며 방수방진 기능도 진화를 거듭해 갤럭시 노트8의 S펜까지 지원하게 됐다.
카메라에도 새로운 혁신을 시도했다. 2015년 도입했던 엣지 디스플레이는 2017년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로 진화했다. 갤럭시 노트8은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의 18.5:9 화면 비율로 영상을 더욱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해준다.
고 사장은 “어려운 상황이 있었지만 여러분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했다”면서 “삼성 갤럭시를 변치않는 애정과 믿음으로 지켜봐 달라”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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