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Q900·G80 성공 잇는 중형 럭셔리 세단2015년 11월 브랜드 론칭 이후 라인업 완비제네시스 최초의 디젤 모델도 출시양웅철 부회장 “고객 맞춤 혁신 더욱 강화”
제네시스 브랜드는 15일 경기도 화성시 남양연구소 내 디자인센터에서 양웅철 연구개발총괄 담당 부회장 등 회사 주요 관계자와 자동차 담당 기자단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네시스 G70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인사말에 나선 양웅철 연구개발총괄 담당 부회장은 “제네시스는 대한민국에서 탄생한 럭셔리 부랜드로 남양연구소를 중심으로 세계 곳곳의 글로벌 인재들이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제네시스 브랜드 세단 라인업을 완성하는 G70을 통해 고객맞춤의 혁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G70 출시로 제네시스 브랜드는 중형부터 초대형까지 아우르는 세단 라인업을 확보하게 됐다. 지난 2015년 11월 공식 출범한 이후 제네시스는 초대형 럭셔리 세단 EQ900(해외명 G90), 대형 럭셔리 세단 G80을 국내외에 잇따라 출시하며 글로벌 럭셔리 시장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으며 G70을 통해 한층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네시스 G70는 ‘우아하면서도 역동적인 중형 럭셔리 세단’을 모토로 한층 고급스럽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구현됐다.
전면부는 ▲유광 크롬 베젤의 메쉬 타입 대형 크레스트 그릴 ▲엠블럼에서 시작된 후드 캐릭터라인 ▲볼륨감 있는 후드 ▲입체감을 강조한 에어커튼 및 에어 인테이크 ▲LED 헤드램프와 분리형 턴시그널 램프 등 강인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특히 제네시스 디자인의 가장 큰 특징인 대형 크레스트 그릴 상단에 헤드램프를 정렬해 넓은 전폭을 강조했다. 얇은 두 줄의 LED DRL인 ‘쿼드 DRL’은 향후 제네시스 램프 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측면부는 긴 후드와 짧은 프론트 오버행, 매끈하게 흐르는 루프라인, 멀티 스포크 타입 알로이 휠로 우아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갖췄으며 후면부는 ▲제네시스 고유의 램프 디자인을 계승한 LED 리어 콤비램프 ▲끝단이 치켜 올라간 트렁크 리드 ▲날렵한 형상의 범퍼 등으로 마무리했다.
실내는 외장과 마찬가지로 역동적인 우아함을 구현하면서도 고급감과 기능성을 동시에 갖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평가다.
제네시스 G70는 ▲퀄팅 패턴의 시트와 가죽 도어 트림 ▲리얼 아루미늄 도어 트림 가니쉬 ▲메탈스피커 그릴 등 차량 내부 곳곳에 리얼 소재를 확대 운영함으로써 고급감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천연가죽 및 나파가죽 재질이 적용된 퀄팅 패턴 시트와 조작성을 향상시킨 센터페시아, 운전의 즐거움을 높인 스포츠 그립 스티어링 휠은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감성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제네시스 G70는 가솔린 3.3 터보와 2.0 터보,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로 디젤 엔진을 장착한 디젤 2.2 등 총 3개의 라인업을 갖췄다.
먼저 가솔린 3.3 터보 모델은 3.3 T-G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70마력(ps), 최대토크 52.0kgf·m의 동력 성능을 갗줘 ‘G70 스포츠’라는 별도 명칭으로 운영된다.
G70 스포츠는 100km/h까지 4.7초만에 도달하는 다이내믹한 가속 넝승과 더불어 최대 270km/h의 파워풀한 주행 성능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가변 기어비 스티어링(VGR)’과 ‘전자제어 서스펜션(ECS)’을 기본 탑재해 민첩한 핸들링 응답성과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가솔린 2.0 터보 모델은 2.0 T-G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52마력(ps), 최대토크 36.0kgj·m의 동력 성능을 확보했다. 디젤 2.2 모델은 2.2 e-VGT 엔진으로 최고출력 202마력(ps), 최대토크 45.0kgf·m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
한편 G70은 3개 모델 모두 ‘어드밴스드’와 ‘슈프림’ 2개의 트림으로 구성됐으며 2.0 가솔린 터보의 경우 스포츠 패키지가 별도 운영된다. 판매가격은 ▲가솔린 2.0 터보 모델 어드밴스트 3750만원, 슈프림 3995만원, 스포츠 패키지 4295만원 ▲디젤 2.2 모델 어드밴스드 4080만원, 슈프림 4325만원 ▲가솔린 3.3 터보 모델 어드밴스드 4490만원, 슈프림 5180만원이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hms@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