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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70, 자전거 충돌방지보조 기능 탑재

제네시스 G70, 자전거 충돌방지보조 기능 탑재

등록 2017.09.11 17:13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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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네시스 브랜드 제공)(사진=제네시스 브랜드 제공)

오는 15일 출시를 앞둔 중형 럭셔리 세단 ‘제네시스 G70’에 주행 중 자전거와의 충돌을 방지하는 기술이 탑재된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전방에 차량과 같은 방향으로 달리는 자전거와 충돌 위험이 감지되면 운전자의 차량 제동을 도와주는 한 단계 진화된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기능을 G70에 최초로 탑재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존 제네시스의 전방 충돌방지 보조 기능은 전방에 있는 자동차와 보행자만 인식이 가능했으나 이번에 자전거 인식 및 판단 능력까지 추가된 것이다.

해당 기능은 차량에 탑재된 카메라와 레이더가 전방에 자전거와 충돌이 예상되면 먼저 운전석 클러스터에 경고메시지와 함께 경고음을 울리고, 그래도 운전자가 차량을 멈추지 않으면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차량이 멈출 수 있도록 도와 충돌피해를 최소화한다.

통상 자동차나 보행자와 달리 자전거는 그 위에 탑승한 사람까지 포함된 복합 형상을 가지고 있어 더욱 정교한 인식·판단능력이 요구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제네시스 브랜드는 차량과 자전거 사이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충돌상황을 테스트한 것은 물론 전방 카메라와 레이더가 보내는 이미지 또는 데이터를 지능적으로 융합해 처리하는 ‘센서 퓨전(sensor fusion)’ 기술을 더욱 고도화했다.

제네시스 브랜드 관계자는 “보통 자전가와 자동차 간 교통사고는 자동차 운전자의 부주의 때문에 발생한다”며 “종방향 자전거까지 대응할 수 있는 전방 충돌보조 기능 탑재로 가파르게 증가하는 자전거 사고를 줄이는데 일부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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