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티스 미국 국방장관 “서울 위험 빠뜨리지 않는 대북 군사옵션 존재”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서울을 중대한 위험에 빠뜨리지 않는 대북 군사옵션 방안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로이터 통신은 현지시간 18일 매티스 장관이 국방부에서 기자들이 ‘서울을 중대위험에 빠뜨리지 않고 북한에 취할 수 있는 군사옵션이 있느냐’고 묻자 “그렇다”며 “하지만 상세한 말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외교와 대북 제재가 북한에 압력을 가하는 데 성공할 것으로 믿는다고도 밝혔다.

매티스 장관은 지난달 송영무 국방장관과의 회담에서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 방안을 논의한 사실을 확인했다. 하지만 전술핵 재배치가 실제 고려되고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매티스 장관은 지난주 미국과 일본 당국이 일본 열도를 가로지른 북한의 중장거리미사일을 요격하지 않은 것은 그 미사일이 양국에 직접적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