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협회 회추위는 20일 오전 회추위원들의 상견례를 겸한 1차 회의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
안민수 사장이 위원장으로 선임된 것은 업계 1위사 대표이사가 위원장을 맡는 관례에 따른 것이다.
손보협회는 앞선 5일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보, 한화손보, 흥국화재, 서울보증보험 등 6개 이사사(社)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개최해 회추위 구성을 완료했다. 회추위는 이사사 대표이사 6명과 김헌수 보험학회장(순천향대 교수), 장동한 리스크관리학회장(건국대 교수)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회추위는 또 10월 23일 2차 회의, 26일 3차 회의를 열어 복수를 후보를 추천하고, 같은 달 말 총회를 개최해 회장을 최종 선출하기로 했다.
차기 회장 후보로는 금융당국을 비롯한 관 출신과 민간 보험사 출신이 다양하게 거론되고 있다. 회추위는 출신과 관계없이 손해보험산업을 대표할 수 있는 인물을 회장 후보로 추천한다는 방침이다.
나명현 전 현대해상 상근감사과 강영구 메리츠화재 사장, 허창언 금융보안원장은 금융감독원 출신 후보다. 삼성화재 사장을 역임한 지대섭 한국화재보험협회 이사장과 서태창 전 현대해상 사장과 김병헌 전 KB손보 사장 등도 물망에 올랐다.
일각에서는 대형사 대표이사 출신의 민간 출신 후보들을 제치고 중소형사의 전직 대표이사가 회장으로 선임될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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