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23일 경기·강원도와 공동으로 일본 도쿄 국제전시장 빅사이트에서 관광 홍보 로드쇼 ‘쓰리 프렌즈 토크 & 콘서트’(Three Friends Talk & Concert)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오는 2020년 하계올림픽이 열리는 도쿄에서 로드쇼를 열어 올림픽이라는 국제 이벤트를 계기로 양국 간 우호협력이 증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가 열리는 국제전시장 빅사이트에서는 21∼24일 아시아 최대 규모의 관광박람회인 ‘TEJ 2017’(Tourism Expo Japan 2017)이 개최된다. 시는 박람회를 찾는 관람객 19만여 명에게도 서울·경기·강원 관광을 홍보할 것으로 기대한다.
로드쇼는 오는 23일 오후 5시부터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실시된다.
류경기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서울에서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경리단길, 북촌한옥마을,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소개할 계획이다. 그룹 슈퍼주니어의 동해·은혁·예성, 걸그룹 티아라, 일본의 스포츠스타 안도미키도 출연한다.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남산타워·반포대교 무지개분수·홍대클럽·서울로 7017을 서울의 밤 명소로 소개한다. 강득구 경기도 부지사는 티아라,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안도 미키와 각각 이야기를 나눈다.
3개 시·도는 로드쇼에 앞서 현지 언론 매체를 대상으로 미디어 콘퍼런스도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일본 NHK·후지TV·아사히신문·스포츠닛폰 등 30개 언론사에서 40여 명의 기자가 참석한다.
3개 시·도 대표단은 TEJ에 설치된 한국관에서도 평창 동계올림픽과 관광지를 알릴 예정이다.
서울시는 경기·강원도와 함께 오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고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뉴스웨이 전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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