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랩에서는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등 한국에서 파견된 연구원들이 딥러닝과 인공지능 분야 권위자인 몬트리올대학의 요슈아 벤지오 교수를 포함한 현지 교수진·학생들과 함께 음성·영상 인식, 통역, 자율주행, 로봇 등 인공지능 핵심 알고리즘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이 알고리즘의 부품 접목을 위한 공동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현지 글로벌 인력 확보와 인공지능 기술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AI 핵심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관련 업체를 인수하고 기술 포럼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각)에는 미국 뉴욕에서 AI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과 함께 인공지능 기술의 한계와 극복 방안을 모색하는 ‘삼성 글로벌 AI 포럼’을 개최하기도 했다.
이날 윤부근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다가오는 인공지능 시대를 위한 철저한 준비가 향후 삼성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삼성전자의 열정에 전문가들의 생각과 통찰력을 더할 수 있다면 인공지능 시대에도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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