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시장 정책 반대한 시의원 대다수는 한국당·바른정당바른정당 “이재명 시장은 ‘정치질’ 말고 ‘정치’해야”
이재명 시장은 지난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무상교복 사업을 반대한 시의원 전원 명단을 공개했다. 이재명 시장이 공개한 시의원을 살펴보면 자유한국당 7명과 바른정당 1명이다.
이재명 시장은 “본회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장막뒤에 이름을 숨겼지만 상임위 기록이 있다. 공인의 공적활동은 공개되고 책임져야 한다”며 “예산 아껴 빚 갚아가면서 시민 복지 늘리자는데 왜 반대할까”라고 말했다.
이재명 시장이 공개한 시의원 명단에 바른정당에선 강하게 반발했다.
김정수 바른정당 청년대변인은 25일 논평을 통해 “이재명 시장은 ‘정치질’ 말고 ‘정치’를 하라”라면서 “의정 운영방식에 대해 명확히 알기 힘든 일반시민의 입장에서는 해당 명단이 곧 무상교복 부결이라는 결과를 낳았다고 오해할 여지가 충분하다. 야당 의원들이 시민들의 교복구입 부담을 공감하지 못 해 반대한 것처럼 보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수 청년대변인은 “이재명 시장이 추진하는 무상교복 정책이, 본인이 곧 절대선이고 반대하는 사람은 적폐인가”라면서 “정치는, 의회는 끊임없이 정책에 대해 논하고 무엇이 더 사회적으로 옳은 방향인지 논하는 곳이다. 시장 개인의 의견을 밀어붙이고 반대하는 사람의 의견을 짓뭉개는 공간이 아니다”라고 쐐기를 박았다.
뉴스웨이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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