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는 강원영동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밤 들어 그칠 전망이다.
7일까지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 남해안, 제주도에는 10∼4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남부지방(남해안과 동해안 제외)과 울릉도, 독도의 예상 강수량은 5∼20mm다.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서해5도에는 5㎜ 내외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제주도 산지와 제주도 남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전날부터 6일 오전 4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한라산 진달래밭 83.5㎜, 성판악 63.5㎜, 신례(서귀포) 62㎜, 완도읍 41㎜로 나타났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6.7도, 인천 17.2도, 수원 15.8도, 춘천 14.4도, 강릉 14.9도, 청주 15.4도, 대전 15.2도, 전주 15.8도, 광주 14.6도, 제주 18.7도, 대구 14.7도, 부산 16.6도, 울산 15.1도, 창원 14.8도다.
낮 최고기온은 18∼2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고 비까지 내리면서 평년보다 다소 쌀쌀할 것으로 보인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건강관리가 유의된다.
비가 그치고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6일 밤부터 7일 아침까지 전국에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로 인해 도로가 미끄럽고 가시거리가 짧아 교통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밝혔다.
대부분 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 0.5∼2.0m, 동해 앞바다 1.0∼2.5m로 일 전망이다. 당분간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아 남해안 저지대는 만조 시 침수 피해가 유의된다.

뉴스웨이 전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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