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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여수·순천·광양·곡성 다녀보면 제가 인기가 좋다”

박지원 “여수·순천·광양·곡성 다녀보면 제가 인기가 좋다”

등록 2017.10.12 11:11

우승준

  기자

“전남지사 출마? 제가 부인할 수도 없고···”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좀 날씨가 추우니까 피워봤는데.”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가 내년 지방선거 때 전남도지사 후보로 출마할 의사를 피력해 호남정가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는 12일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 때 ‘전남지사 출마’를 묻는 진행자 질문에 “제가 전남지사를 나온다, 이렇게 확정적으로 언론은 썼는데 제가 그렇게 발표한 적은 없다”며 “(다만) 연기를 피웠다. 불을 떼니까”라고 말했다.

박지원 전 대표는 그러면서 “제가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만 ‘청명에 죽으나 곡우에 죽으나 우리 국민의당은 위기다’, 만약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또 다른 참패를 하면 존폐의 위기가 있기 때문에 이 어려울 때는 당대표급, 대통령 후보 이런 사람들이 전면에 나가서 바람을 잡아야 한다”고 했다.

박지원 전 대표 발언처럼 현재 국민의당은 존폐 위기에 처했다. 지난 대선 때 ‘조작 파문’을 일으켜 국민 신뢰를 잃었기 때문이다. 이를 회복하기 위해선 국민의당을 지탱하는 이들이 환골탈태함과 동시에, 지방선거 등 큰 선거에 등판해 승리하는 것이라는 게 정치권 전언이다.

이와 관련 박지원 전 대표는 진행자가 ‘승부를 걸어야 된다’고 묻자 “일으키자, 그런 의미에서 안철수, 손학규, 천정배, 정동영, 박지원. (다 나가야 한다)”고 답했다.

한편 박지원 전 대표는 자신의 인지도가 전남에서 매우 긍정적임을 부각시키기도 했다. 박지원 전 대표는 “지난 여름휴가 때 제 아내하고 구례에 있는 화엄사로 갔다. 일주일간 있으면서 여수, 순천, 광양, 곡성 이렇게 다녀보면 제가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에서) 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자고 하면 얼마나 많으니까 내가 ‘2만원씩 받고 찍습니다’하다가 너무 많이 오면 ‘3만원으로 올라갑니다’해도, 3만원을 내는 분도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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