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만의 도시재생 모델 정립에 기여할 듯
나주천(羅州川)은 나주시 경현동 오두저수지에서 하천이 시작되어 나주 나주읍성 중앙을 관통한 후 죽림동을 거쳐 영산강으로 흘러들어 간다.
나주 원도심의 숨골이자 역사와 낭만이 흐르는 이 하천 구간 중 나빌레라문화센터 부근이 온통 천연염색 천으로 장식되었다.
원도심을 관통하는 하천이 천연염색 천으로 장식됨에 따라 인근 주민들과 관광객들은 천연염색 천 그 자체도 아름답지만 물에 비친 색은 물론 도심 전체가 한 장의 아름다움 수채화를 보는 것 같다는 반응이다.
나주천의 천연염색 천 장식은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사장 강인규)이 18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하는 ‘청출어람 2017, 나주’ 행사의 일환인 ‘나주천 천연염색 설치전’에 의해 이루어졌다.
‘나주천 천연염색 설치전’은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의 협력 기관 중 천연염색문화공간 자연애(고창), ㈜반짇고리(대구), 하늘물빛전통천연염색연구소(서울), ㈜아트크라프트(고양), 예소담천연염색(경산), 백송천연염색지도사협회(부산), 이음새 제주물방(제주), 약초생활건강(제천), 봄볕내리는 날(속초), 남혜인자연염색(이천)이 맡았다.
나주천의 천연염색 장식을 연출한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김대국 팀장은 “많은 비용을 부담하면서까지 스스로 장식에 참여해 준 협력기관에 감사하며, 천연염색 천을 이용한 하천 장식이 천연염색과 나주 원도심을 알리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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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kangkiun@naver.com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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