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장기 기업가치의 핵심 선행지표인 인보험 신계약 시장점유율(M/S)에서 메리츠화재는 8월 15.8%로 업계 2위 기록했다”며 “현대해상과 동부화재 등과의 격차가 크지 않아 향후 순위는 바뀔 수 있지만 6월 3위, 7월 4위 등 올해 들어 꾸준히 상위귄에서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 연구원은 “메리츠화재의 M/S 급증은 기본적으로 GA에서의 압도적 지배력과 다이렉트 등 신판매채널에서의 영향력 확대가 주요 요인”일며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GA부문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보장성 인보험 신계약의 급증은 단기적으로는 지급수수료 추가상각 등 비용 증가에 따라 bottom line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만 중장기적인 기업가치를 결정짓는 핵심지표”라며 “이런 지표에서 동사가 최상위귄을 유지한다는 것은 수십년 간 큰 변화 없던 손보업의 경쟁구도에 근본적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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