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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산은 회장 “대우조선 회생 확률 높아···주식거래 재개 요건 갖춰”

[2017국감]이동걸 산은 회장 “대우조선 회생 확률 높아···주식거래 재개 요건 갖춰”

등록 2017.10.23 12:18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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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대우조선해양의 회생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23일 이동걸 회장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산업은행 국정감사에 참석해 “대우조선 부실의 주요 원인인 해양플랜트 문제가 일부 개선됐고 회사 나름대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필요한 부분만 다운사이징하면 충분히 회생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이동걸 회장은 “대우조선을 죽여야 조선업이 산다는 말은 근거없는 속단”이라며 산업은행은 이를 전혀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우조선의 자구계획 목표가 세 차례 걸쳐 늘어나 5조9000억원까지 확대됐다”면서 “임직원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회장은 대우조선의 주식거래 재개와 관련해서는 “일단 형식적인 요건을 갖췄다고 보고 받았다”면서 “거래소에서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이 회장은 “조선업에 대한 낙관은 아직 이르다”고 진단하며 “대우조선이 경쟁력 있는 부분을 살려 조직을 효율화할 수 있도록 산업은행에서도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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