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상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시장점유율은 지난 2015년 2분기 이후 지속 상승해 올해 2분기에는 17.7%에 이르었다. 이는 적극적인 신상품 개발과 삼성전자를 비롯한 계열사와의 협업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카드가 과잉자본 이슈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자본정책을 펼치고 있고 배당 성향은 국내 최고 수준인 50% 이상을 유지하면서 자사주 매입도 배제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적은 유통주식수(free float 22.7%)로 인해 자사주 매입 시 주가에 영향이 커 부담이 있으나 소규모 매입을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것도 좋은 옵션”이라고 분석했다.
3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871억원)를 상회하는 963억원(+5.7% YoY)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카드시장 성장이 견조한 가운데 M/S가 추가 사응한 것이 주효했다는 판단이다. 또 하향 안정된 대손비용도 일정부분 기여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그는 가맹점 수수료 인하 영향은 VAN사 수수료 절감, 광고비용 감축 등으로 연간 400억원 대에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며 추가 수수료 인하 여부는 금리상승 추세 지속이 예상되는 만큼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판단했다.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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