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북부경찰서는 한국시리즈가 열리는 오는 25∼26일, 11월 1∼2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 전담 인력을 배치해 암표매매 집중 단속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도 지난 17일 경찰에 암표 단속을 요청했다.
경기 당일에는 시작 2시간 전부터 경기 종료까지 매표소 3곳에 북부경찰서 생활안전과 12명으로 구성된 전담반이 배치된다. 경기장 내외에는 순찰차와 도보 근무자가 추가 배치돼 단속이 지원된다.
암표상은 적발시 경범죄처벌법에 따라 20만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 한다.
경기장에서는 자체 방송, 전광판 등을 통해 홍보 활동을, 예방 캠페인을 할 예정이다.
암표매매 외에도 시민 불편을 초래하는 쓰레기 투기, 음주소란 등 기초질서 위반행위도 단속된다.
최근 8년 만에 광주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를 직접 보기 위해 공식 인터넷 예매로 입장권을 구입하지 못한 야구팬 사이에서 입장권 구하기 경쟁이 나타나고 있다.
일부 인터넷 거래 사이트에서는 암표가 시중 가격의 4∼5배까지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웨이 전규식 기자
cardi_avat@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