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26일 올 3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갖고 중국 현지 전용 라인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현대차 관계자는 “현재 4개 차종의 SUV 라인업에서 오는 2020년까지 총 7차종으로 라인업을 대폭 증가함은 물론 친환경차 라인업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판매 부진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2017년 3분기까지(1~9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대비 6.0% 감소한 326만9185대를 판매했다. 중국을 제외할 경우 전년 동기대비 3.2% 증가한 275만5185대 판매를 기록했다.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기대비 7.5% 증가한 51만7350대를 판매한 반면, 해외시장에서는 러시아와 브라질 등 신흥 시장에서의 견조한 판매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중국 시장 판매 하락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전년 동기대비 8.2% 감소한 275만1835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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