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소방서와 합동으로 화재 초기대응과 신속 대응체계 구축
이번 훈련은 국가 보안시설인 광양제철소의 각종 재난 발생에 대비해 빠르고 능숙한 화재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민·관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실시됐다.
광양제철소는 자체 119소방대 및 3제강공장 자위 소방대, 광양소방서 등과 함께 공장 용융물 누출에 의한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해 실전과 같은 강도 높은 훈련을 펼쳤다.
제강공장 자위 소방대는 초기 화재 진압 및 직원들의 긴급 대피를 도왔으며, 제철소 자체 119 소방대와 광양소방서는 고가 사다리차, 물탱크 및 화학 소방차, 구급차 등을 투입해 화재 진압 및 인명구조를 실시하고, 방역과 긴급 복구활동을 펼쳤다.
이날 훈련은 △훈련상황 보고 △초기화재 진압 △현장 대응활동 △긴급복구 활동 △훈련 강평 순으로 진행됐다.
광양제철소 안전방재보건그룹 최기석 방재섹션 리더는 “그 어떤 일보다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항상 재난예방에 철저해야 한다”며 “만일의 재난상황에 대비해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제철소 내 화재, 폭발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특급 소방대상 시설인 광양제철소는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22조’에 의거 매년 1회 민관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해오고 있다.
광양제철소는 앞으로도 화재, 폭발 등 각종 재해 상황별 비상 대응 매뉴얼을 기반으로 화재 예방활동과 민관 합동 소방훈련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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