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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드릴십 1척 인도 완료··· 올해 인도 목표 달성

대우조선해양, 드릴십 1척 인도 완료··· 올해 인도 목표 달성

등록 2017.10.30 09:49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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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미국 트랜스오션에 드릴십 1척을 정상적으로 인도하며 올해 인도 목표량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사진=대우조선 제공)대우조선해양이 미국 트랜스오션에 드릴십 1척을 정상적으로 인도하며 올해 인도 목표량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사진=대우조선 제공)

대우조선해양이 드릴십 1척을 정상적으로 인도하며 올해 해양플랜트 인도 목표를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2년 미국 트랜스오션으로부터 수주한 6200억원 규모의 드릴십 1척을 인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인도예정이던 5척의 해양플랜트를 모두 인도했다.

이번에 인도된 드릴십은 대우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한 DSME-12000 모델로 길이 238미터, 폭 42미터 규모다. 이는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하는 드릴십 가운데 가장 크며 최대 수심 3.6킬로미터 심해에서 최대 약 12킬로미터까지 시추가 가능하다.

세계 최대 시추선사인 트랜스오션은 대우조선해양과 2006년 첫 계약을 체결한 이후 총 12척의 드릴십을 발주한 대우조선해양의 주요 고객사다. 특히 시추 시장 침체에도 인도 대금의 상당 부분을 미리 지급하는 등 대우조선해양과 깊은 신뢰 관계를 보여줬으며 대우조선해양 역시 계약된 드릴십 12척을 모두 성공적으로 인도하게 됐다.

이에 대해 대우조선 관계자는 “지난 2년간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는 등 해양플랜트에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올해 계획된 해양프로젝트 5척을 인도하는 데 성공했다”며 “생산 안정화 등 경영정상화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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