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영 소속사 관계자는 "이유영은 오늘 부산에서 예능 프로그램 촬영 일정을 소화 중이었다"며 "현장에서 김주혁 씨 사망 소식을 접하고 큰 충격을 받아 '정말 사망한 게 맞느냐'고 계속 확인을 해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날 부산에서 SBS TV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촬영에 참여 중이던 이유영은 연인의 사망 소식을 확인한 후 급히 상경길에 올랐다고 '런닝맨' 관계자는 전했다.
'런닝맨' 관계자는 "이유영 씨가 비보를 접하자마자 부산 촬영이 중단됐고, 유영 씨가 서울로 떠난 후 '런닝맨' 멤버들과 다른 게스트들도 뒤따라 상경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유영과 김주혁은 17살의 나이차를 딛고 열애 사실을 공개해 화제를 뿌린 바 있다.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을 통해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그동안 서로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왔다.
한편 김주혁은 이날 오후 4시 30분경 서울 삼성동의 한 도로에서 차량이 전복되는 교통사고를 당해 숨졌다. 소방당국은 김주혁을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시도한 후 건국대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세상을 떠났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minibab35@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