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주 시총 코스피 전체 3분의 1 차지

삼성그룹주 시총 연초대비 9.04% 증가

시총 상위 10개 중 4종목이 삼성 그룹주

삼성 사옥 전경. 사진=뉴스웨이DB

삼성그룹주의 시총이 코스피 전체 시총의 3분의 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추석 연휴 이후인 지난달 10일부터 11월1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삼성그룹주 15개 종목의 시가총액은 485조4611억원에서 529조3601억원으로 9.0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의 전체 시가총액은 1602조5941억원으로 삼성그룹주가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은 3분의 1에 달한다.

현재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내에도 삼성그룹주 4개 종목이 이름을 올린 상태다. 삼성전자가 전체 대장주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삼성물산(5위), 삼성생명(8위), 삼성바이오로직스(9위) 등이 뒤이어 자리했다.

연휴 이후 시가총액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삼성그룹주는 호텔신라로 32.92% 늘었다. 이 외에 삼성SDS(22.58%)와 삼성생명(20.61%), 삼성바이오로직스(16.67%)도 두 자릿수대 시총 증가율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주가 고공행진에 시총이 342조5888억원에서 371조2677억원으로 8.37%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