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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트럼프 대통령 방한··· 7일 정상회담, 8일 국회연설이 ‘핵심’

‘1박2일’ 트럼프 대통령 방한··· 7일 정상회담, 8일 국회연설이 ‘핵심’

등록 2017.11.04 10:57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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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형식의 공동기자회견 예정아시아 순방 중 최초 국회연설 진행평택 주한미군 기지 방문 및 현충원 추모 등도 예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1박2일’ 방한일정이 3일 공개된 가운데, 첫날에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과 마지막날 예정된 국회연설이 여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남관표 국가안보실 제2차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방한은 미국 대통령으로서 25년만의 국빈 방한”이라면서 “문재인정부 출범 후 외국 국가원수로서 최초 방한이라는 상징성이 있다”고 밝히며, 트럼프 대통령 방한 일정을 설명했다.

남관표 2차장 브리핑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내외분은 문재인 대통령 내외분 초청에 따라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국빈방문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7일 정오쯤 한국에 첫발을 디딜 예정이며,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조윤제 주미대사의 영접을 받는다. 또 21발의 예표 발사 등 트럼프 대통령의 공항 도착 행사가 예정돼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첫날 일정 중 눈에 띄는 일정은 단연 ‘한미 정상회담’이다. 오는 7일 오후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은 ‘단독회담→확대회담→친교 산책’ 순으로 경내에서 진행된다. 두 정상의 회담이 끝나면 ‘질의응답’ 형식의 공동기자회견이 열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7일 첫 일정으로는 평택 주한미군 기지 방문이다. 평택 주한미군 기지는 최첨단 시설을 갖춘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군기지로 정평이 났다. 또 한미동맹 미래 발전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곳이라는 게 남관표 차장의 설명이다.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의 평택 주한미군 기지를 방문은 철통같은 방위공약을 재차 다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마지막 날인 오는 8일 일정 중 눈에 띄는 일정은 ‘국회연설’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회연설은 25년만에 국빈 자격으로 방문하는 미국 대통령의 연설인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연설은 그의 아시아 순방 중 ‘최초이자 유일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회연설 후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 헌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장에서 함께 싸운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고 경의를 표하기 위함이다. 이 일정은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보여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남관표 차장은 설명했다.

남관표 차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이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미국의 굳건한 방위공약’을 재확인하고,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한반도 정세 안정을 위한 전환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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