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 학생부종합전형에 유리
6일 광주 교육계에 따르면 과학중점학교는 학생들의 과학·수학 교육을 강화해 인문소양과 과학지식을 겸비한 우수 이공계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교육부에서 지정한 학교다. 전국에 100개 고교, 광주광역시에는 조대여고, 풍암고, 상무고, 보문고 4개 고교가 운영되고 있다.
과학중점학교는 전체 수업단위의 45%이상을 과학, 수학, 실험, 탐구교과로 편성 운영된다. 이는 과학고 및 영재고 수학, 과학 이수단위 60%보다 적지만 일반고 이과반 보다는 30%가 많다.
특히 과학중점학교는 과학·수학과 연계된 과제연구활동, 탐구동아리 활동, 진로체험, 봉사프로그램 등 범 교과활동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여 수업과정을 중시하는 대학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 유리하게 작용된다.
실제 과학중점학교를 운영한 수도권과 지방고교에서 대학 진학률이 높게 나타났고 유명대학 합격자 수도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2018학년도 광주지역 과학중점학교 신입생 모집은 후기 일반계고 모집 방식과 같고 100% 우선지원으로 뽑는다. 원서접수는 2017년 12월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이며 2018년 1월 4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과학중점학교에 지원해 탈락한 학생은 후기 일반고에 추첨 배정된다.
광주보문고 주영곤 교장은 “과학중점학교는 과학고 못지않은 다양한 비교과프로그램 운영과 과제연구를 통한 지적호기심에 기반을 둔 교육으로 자사고가 없는 우리 지역에 내신의 영향을 받지 않은 과학중점학교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 교장은 “과학에 흥미와 관심이 높은 학생은 과학중점학교에 도전해 창의적 수업을 체험해 보는 것도 대학 진학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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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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