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험프리스 격려 양국 대통령 페이스북 생중계 제지당해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실은 이날 오후 경기도 평택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해 한미 장병들을 격려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모습을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했다.
그러나 생방송이 진행된 이후 2분쯤 지난 시점에서 미국 측 관계자들이 다가와 ‘트럼프 대통령이 오면 중단해달라’는 요청을 했다. 미국 측이 청와대의 예상치 못한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셈이다. 미국 측 요구에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실은 6분간 생방송 영상을 전송하다가 트럼프 대통령이 행사장에 입장하자 영상을 종료했다.
한편 미국 측은 청와대의 페이스북 생중계가 끝난 뒤 30분이 더 지난 시점에서 녹화 영상을 SNS에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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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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