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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튼스쿨 동문’ 왔는데··· 안철수, 트럼프 방한 국빈만찬 불참

‘와튼스쿨 동문’ 왔는데··· 안철수, 트럼프 방한 국빈만찬 불참

등록 2017.11.07 16:57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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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7일 오후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국빈 초청 만찬에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철수 대표의 불참은 국회 원내정당 지도부 중 유일하기도 하다. 안철수 대표가 불참한 데는 지난 3일부터 4박5일간 독일·이스라엘 방문 후 귀국 시간과 이번 만찬 시간이 겹치기 때문이다.

안철수 대표 측은 이러한 상황을 정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철수 대표의 귀국 일정을 앞당기려고 했지만 이스라엘 현지 여건 상 변경이 어렵고, 이스라엘에서의 약속을 미룰 수도 없었다는 게 안철수 대표 측 해명이다.

반면 안철수 대표를 제외한 원재정당 지도부는 만찬에 참석한다. 더불어민주당의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대표와 정우택 원내대표, 바른정당의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정의당의 이정미 대표와 노회찬 원내대표 등이 국빈만찬에 참석한다.

한편 안철수 대표는 지난 대선 때 한 토론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관련 “와튼스쿨 동문”이라며 친분을 과시했던 바 있다.

뉴스웨이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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