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미래에셋생명이 공시한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 1~3분기(1~9월) 순이익은 2143억원으로 전년 동기 516억원에 비해 1627억원(315.71%) 증가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3조1892억원에서 3조574억원으로 1318억원(4.13%), 영업이익은 645억원에서 404억원으로 241억원(37.33%) 감소했다.
미래에셋생명의 누적 순이익이 급증한 것은 PCA생명 인수로 지난 2분기(4~6월) 1812억원의 염가매수차익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올 3분기(7~9월) 순이익은 119억원으로 전년 동기 14억원에 비해 105억원(775.15%) 증가했다.
해당 기간 매출액은 1조1722억원에서 1조274억원으로 1448억원(12.35%) 줄었으나, 영업손익은 9억원 손실에서 100억원 이익으로 흑자전환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보장성보험과 변액연금보험, 변액유니버셜보험 등 고수익 상품군의 매출 확대로 저축성보험에 의존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견실한 성장세를 보였다”며 “보험영업의 기본 수익원인 보장성보험 수익과 함께 안정적 운용수수료가 발생하는 ‘피비즈(Fee-biz)’ 자산을 확보하는 투트랙(Two-Track)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PCA생명과의 합병 시너지효과를 바탕으로 사업 전 부문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변액저축보험 시장점유율이 70%를 넘어서는 등 변액보험 선도 회사로 입지를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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