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이탈리아 베로나 아레나(원형극장) 공연으로 월드투어를 시작한 이번 콘서트는 두 번째 투어국인 한국에서 대구(12일), 광주(15일), 서울(17·18일) 순서로 진행된다. 메이스트로 유진 콘(Eugene Kohn)의 지휘 아래 세계 정상의 프리마돈나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AAngela Gheorghiu)와 신영옥, 테너 라메 라하(Rame Laha) 등 당대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내한한다.
파바로티 생전 특별한 인연을 맺어왔던 마세라티는 이번 월드투어 후원을 통해 거장과의 우정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마세라티는 1948년 본사를 파바로티의 고향인 모데나로 옮겼고 파바로티는 1963년 직접 마세라티 세브링(Sebring)을 구입해 애마로 사용하기도 했다.
한편, 마세라티는 이탈리안 문화와 전통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JTBC ‘비정상회담’ 출신 이탈리안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와 함께 이탈리안 문화 토크쇼 ‘지로디 이탈리아’를 진행했으며 지난 8월에는 이탈리안 감성과 예술성을 가까이서 경험해 볼 수 있는 모바일 쇼룸을 하남 스타필드 및 주요 지방 거점 도시에 운영하기도 했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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