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 800조 투자 계획에 전공정 장비주 관심대형 반도체주 숨고르기 속 장비주 매수세 유입ALD·ALG 경쟁력 부각···AI 투자 수혜 기대
주성엔지니어링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18% 넘게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규모 반도체 투자 확대 기대가 이어지면서 전공정 장비 수요 확대 기대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3시 1분 기준 주성엔지니어링은 전 거래일보다 3만8000원(18.91%) 오른 23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25만6500원까지 오르며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같은 시각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4%, 1% 가량 하락하며 거래되고 있다. 최근 대형 반도체주의 단기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가운데 업종 전반의 실적 개선 기대는 이어지면서 반도체 장비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시장에서는 메모리 생산시설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에 따른 설비투자 확대가 전공정 장비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 계획과 함께 메모리 생산시설 및 AI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을 공개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반도체와 태양전지, 디스플레이 제조 장비를 생산하는 코스닥 상장사다. 특히 증착(ALD)과 원자층박막성장(ALG) 등 전공정 장비를 주력으로 공급하고 있어 국내 메모리 업체들의 설비투자 확대 시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으로 꼽힌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앞서 세계 최초 원자층박막성장(ALG) 반도체 제조장비를 출하하며 차세대 공정 장비 경쟁력을 확보했다. 해당 장비는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선단 공정에 적용되는 하이-K 공정 등에 활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AI 반도체 투자 확대의 수혜 기대도 받고 있다.
뉴스웨이 이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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