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하이텍의 올해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5290억원, 영업이익 1299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25%를 기록했다.
3분기 실적 부진은 LCD 구동칩과 중국 스마트폰업체들의 이미지센서 수요 감소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DB하이텍은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로 고객사의 주문량 감소가 매출에 직접적으로 연결된다. 또한 주문이 줄면 공장 가동률이 낮아지면서 수익성에도 영향을 미친다.
다만 반도체 수요부진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분석된다. 4분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실적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DB하이텍은 4차 산업혁명과 함께 향후 성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MEMS센서, 지문인식센서 등의 센서사업을 확대하고 신규 디스플레이 분야인 OLED 시장을 공략하며 지속 성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DB하이텍 관계자는 “시장 변화에 따른 반도체 재고 영향으로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다소 줄었다”면서 “원가절감 노력 등을 통해 영업이익률은 지속적으로 높게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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