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품 물가지수 내렸지만 공산품 올라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10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10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3.01로 전월대비 보합을 나타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3.5% 상승한 수치로 2016년 11월 이후 12개월 연속 상승했다.
생산자 물가지수란 2010년 연평균 물가를 100으로 잡고 가격변화 추이를 수치로 나타내는 것이다. 국내생산자가 국내시장에 공급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해 경기동향 판단지표, GDP 디플레이터 등으로 이용된다.
생산자물가를 구성하는 품목별로 나눠 보면 농림수산품은 수산물이 오른 반면 농산물, 축산물은 내려 전월대비 8.7% 하락했다. 공산품은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따라 제1차금속제품, 석탄및석유제품 등이 올라 전월대비 0.5% 상승했다. 전력,가스 및 수도는 전월대비 보합을 나타냈다. 서비스 물가는 금융 및 보험, 운수 등이 올라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10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3% 상승해 98.41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4.7% 상승한 수치다. 10월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2% 상승해 99.58로 집계됐다.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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