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요일 운행··· 알찬 프로그램·저렴한 요금으로 관광객 인기몰이
전북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 시티투어가 편리함과 경제성뿐만 아니라 문화관광해설사의 흥미 있는 해설이 함께하면서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높여나가고 있다.
매주 토요일 완주관광안내센터(삼례역 인근)에서 출발하고 있는 완주 시티투어는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 관람을 시작으로 모악산도립공원 관광단지에서 완주로컬푸드를 즐기고 대승한지마을 체험과 삼례문화예술촌 탐방 순으로 진행된다.
이용료는 성인 3,000원, 65세 이상‧소인‧청소년‧장애인‧국가유공자는 2,000원이며, 36개월 이하 유아는 무료다.
투어코스를 통해 5만여 점의 유물을 간직한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을 방문해 술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와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어머니의 산이라 물리는 모악산에서는 곱디고운 가을단풍을 즐길 수 있다. 또 봄에는 진달래가 가득 피면서 계절별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4백여 년 전부터 맑은 물과 닥나무 재배로 이름난 소양 대승한지마을은 각종 한지체험과 한옥스테이도 가능하고, 일제강점기에 지은 양곡창고를 개조해 만든 복합문화공간인 삼례문화예술촌은 한국 관광 100선에 꼽힐 정도로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지난 주 완주 시티투어를 이용했던 한 관광객은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해 한 번에 완주의 대표적인 관광지와 체험거리들을 골고루 느낄 수 있었고 편하게 여행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완주 시티투어는 정규코스 외에도 30명 이상 단체 관광객의 요청이 있으면 출발지로 찾아가는 맞춤형 시티투어도 운영해 편리함을 더하고 있다.
완주 시티투어 이용은 완주관광지원센터를 통해 예약 가능하다.
김재열 관광체육과장은 “완주 시티투어버스를 운행한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완주에서 소중한 추억을 새기고 편안하게 여행을 즐기는 기회를 선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우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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