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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1주년’ Sh수협은행, ‘소매금융’ 경쟁력 높여 공적자금 상환 총력

‘출범 1주년’ Sh수협은행, ‘소매금융’ 경쟁력 높여 공적자금 상환 총력

등록 2017.12.01 11:00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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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경영기반 구축 등 5대 핵심과제 수립소비자 중심 조직 개편과 채널전략 실행조달구조 안정화로 리스크관리 체계 강화

이동빈 신임 Sh수협은행장 취임식.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이동빈 신임 Sh수협은행장 취임식.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출범 1주년을 맞은 Sh수협은행이 ‘경쟁력 있는 은행’으로 거듭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를 바탕으로 공적자금을 조기에 상환해 수협의 정체성을 재확립하고 어업인·회원조합 지원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1일 수협은행은 ▲자율경영기반 구축 ▲소매금융 경쟁력 강화 ▲질적 성장과 내실 경영 ▲수익창출 기반 확대 ▲강한 기업문화 구축 등 2018년도 ‘5대 핵심과제’를 수립했다고 밝혔다.

먼저 수협은행은 자율경영기반 확보를 위해 구체적인 상환 로드맵과 부족자본 확충방안을 마련함으로써 공적자금 조기상환 기반을 구축한다. 그 일환으로 협동조합수익센터 역할 강화, 경영효율성 제고, 대외 신뢰도 향상 등을 위한 능동적 경영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소매금융 경쟁력 제고 방안으로는 소비자 중심의 본부 조직 개편과 소매중심 채널전략 실행, 자산관리서비스 강화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질적 성장과 내실 경영에도 신경을 기울여 우량 소매여신 중심 질적자산 증대, 영업점 조달비중 확대를 통한 조달구조 안정화 등으로 리스크관리 체계도 공고히 한다.

이와 함께 수협은행은 수익창출 기반을 다지고자 비대면채널 경쟁력 강화, 공제·펀드·외환·카드·신탁 등 비이자사업 확대 등에 주력하기로 했다. 수산·해양금융과 금전신탁 등 신사업모델도 지속 발굴할 예정이다.

이밖에 은행 내부적으로는 임직원 주인의식 제고, 합리적 성과·보상체계 구현, 직무가치 강화, 현장중심의 소통경영으로 강한 기업문화를 구축한다.

수협은행 측은 지난해 12월1일 주식회사로 별도 분리해 새롭게 출범한 이래 급변하는 금융환경에도 자본 확충, 우량 자산 증대, 자산건전성 관리 강화로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자평평했다.

특히 수익·성장·건전성 등 재무지표 모든 부문에서 전년 대비 뚜렷한 개선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월말 현재 원화대출금 증대와 순이자마진율 상승으로 사업총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31억원 늘었고, 대손 총당금 비용은 810억원 감소하면서 전년 대비 1616억원 증가한 2913억원의 세전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또 연말 세전당기순이익은 전년말 대비 1864억원 초과한 2650억원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다.

아울러 총자산은 전년말 대비 4조2876억원 증가한 31조9089억원으로 집계됐으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말 대비 0.37%p 내려간 0.85%로 개선된 지표가 예상된다.

이와 관련 이동빈 수협은행장은 “지난 1년간 확충된 자본력을 바탕으로 수익성과 성장성은 물론 건전성 측면에서도 괄목할만한 경영성과를 이뤘다”면서 “올해의 성장을 토대로 연간 3000억원 수준의 세전이익을 창출해 공적자금을 조기에 상환하고 수협 정체성과 어업인, 회원조합 지원 기능을 하루 빨리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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