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용 연구원은 “최근 가파른 관계 회복 기류를 반영해 내년 예상 입국자 수를 기존 745만명에서 780만명으로 상향 조정했다”라며 “내년 780만명의 중국인이 입국할 경우 내년 면세점과 영업이익 개선은 각각 28.3%, 27.6%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중 통화스왑, 중국 외교부의 한국과 관계 회복 공식 천명, 12월 한-중 정상회담으로 내년 중국인 관광객 회복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전일 주가도 8% 상승했는데, 중국인 관광객 관련 긍정적 뉴스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한국 개별 입국비자 신청 건수는 11월 2만1000건으로 전년보다 12% 올랐는데 3월 금한령 이후 처음으로 전년 동월 대비 반등했다”라며 “또한 법무부는 평창 동계 올림픽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올 12월 1일부터 내년 3월까지 중국인에게 체류 기간 15일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다고 밝히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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