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ATM 수수료 면제’ 내년 6월30일까지 연장

한네트·청호이지캐쉬·에이티엠플러스 추가 제휴

내년 1월부터 국내 모든 ATM 무료 이용 가능

카카오뱅크 출범 100일. 사진=최신혜 기자 [e-mail]

한국카카오은행이 금융자동화기기(ATM) 수수료 면제 정책을 2018년 6월30일까지 연장한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의 ATM 수수료 면제 대상 거래는 출금·입금·이체 서비스 등이다. 특히 수수료 면제 대상 ATM은 기존 11만4000대에서 전국 모든 ATM(12만대)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카카오뱅크는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증권사, 새마을금고, 신협 등 금융회사와 ATM VAN사 4곳(나이스핀링크, 효성, 롯데피에스넷, 한국전자금융)외에 한네트, 청호이지캐쉬, 에이티엠플러스와도 제휴키로 했다. 추가 제휴 VAN사의 ATM 이용 수수료 면제는 2018년 1월1일부터 적용된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2018년 1월부터 카카오뱅크 가입자는 국내 모든 ATM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11월말 기준 누적 이용자수는 465만명이다.

또 카카오뱅크는 수신 4조5200억원과 여신 4조500억원, 체크카드 신청건수 343만장을 기록 중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지난 7월말 서비스 시작 이후 카카오뱅크 가입자의 ATM 이용 현황과 니즈 등을 반영해 수수료 면제를 연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