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의 ‘제안관리시스템’은 직원이 업무 개선사항과 고객편익 증진, 신상품 개발, 제도변경, 비용절감 등에 대한 제안하면 업무관련 부서에서 판단해 반영하는 제도다.
최근에는 ▲어린이 소비자를 위한 올원프렌즈 캐릭터 청약통장 발급 ▲송금인이 수취인명을 직접 입력하는 경우 착오송금 예방기능 추가 ▲올원뱅크 가입시 입력사항 간소화 ▲종이현수막 활용을 통한 경비절감 및 친환경 녹색사업 동참 등 제안사항이 반영됐다.
아울러 4월24일부터 7월21일까지 ‘1인1제안 캠페인’을 진행해 전직원이 ‘제안관리시스템’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게 농협은행 측 설명이다.
이로 인해 올해 제안건수는 11월말 기준 5977건으로 2016년 4107건 대비 1870건 증가했고 채택건수도 1441건으로 작년 596건에 비해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농협은행은 우수한 제안을 한 직원에겐 시상금과 제안점수, 창안상을 수여한다. 연말에는 연도시상을 통해 표창과 상금을 별도로 시상하고 있다.
이강신 수석부행장은 “제안제도를 통해 영업점과 본부간 소통이 강화된 것 같다”면서 “앞으로 제안제도를 사내문화로 정착시켜 더 나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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