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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복조 토러스투자증권 회장도 금투협회장에 출사표···정회동·황성호·권용원 등 ‘4파전’

손복조 토러스투자증권 회장도 금투협회장에 출사표···정회동·황성호·권용원 등 ‘4파전’

등록 2017.12.13 16:47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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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손복조 회장 출마의지 밝혀4차산업 선제적 대응 ‘자신있어’협회장 임기 단임제 변경 추진도

손복조 토러스투자증권 회장이 금융투자협회장 자리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선거전이 한층 더 뜨거워지고 있다. 이로써 4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전 참여 의사를 밝힌 인사가 정회동 전 KB투자증권 사장, 황성호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 권용원 현 키움증권 사장, 손복조 토러스투자증권 회장 등 4명으로 늘어나면서 4파전이 됐다.손복조 토러스투자증권 회장이 금융투자협회장 자리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선거전이 한층 더 뜨거워지고 있다. 이로써 4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전 참여 의사를 밝힌 인사가 정회동 전 KB투자증권 사장, 황성호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 권용원 현 키움증권 사장, 손복조 토러스투자증권 회장 등 4명으로 늘어나면서 4파전이 됐다.

손복조 토러스투자증권 회장이 금융투자협회장 자리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선거전이 한층 더 뜨거워지고 있다. 이로써 4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전 참여 의사를 밝힌 인사가 정회동 전 KB투자증권 사장, 황성호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 권용원 현 키움증권 사장, 손복조 토러스투자증권 회장 등 4명으로 늘어나면서 4파전이 됐다.

13일 손 회장은 금투협에서 출마의지를 공식화하며 주요 공약으로 △업무 영역(시장 규모) 확대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선제적 제도 및 시스템 대응 △자기자본 확충에 대한 다양한 인센티브 방안 강구 △협회 업권별 분리 추진 △협회장 임기 단임제로 변경 등을 내세웠다.

앞써 전일 손 회장은 “개인적으로는 지난 선거부터 나가고 싶었으나 토러스증권에 몸담고 있는 등 여건이 안돼 못했다”며 “토러스투자증권을 잘 이끌어줄 수 있는 사람에게 넘겨준 뒤 마지막으로 금융업계에 봉사하고 싶다”고 출마의 변을 밝히기도 했다.

손 회장은 금투업계의 업무가 지금보다 확대될 필요가 있다며 “수익창출이 가능한 신규 상품이라고 하더라도, 마켓사이즈가 최소한 조 단위 이상이 돼야 전체 금융투자회원사 측면에서도 유의미하다”라며 “혁신적인 상품개발, 공격적 영업활동이 가능하도록 법령과 제도 개선에 중점을 두겠다”라고 주장했다.

또 금융투자협회를 증권, 선물, 운용, 부동산 등 소규모 분할을 내세우기도 했는데 현재 금융투자협회 덩치가 커 업계 입장을 모두 대변하기 어렵다고 봤다. 그는 “이해관계가 다른 증권회사, 자산운용사, 부동산 신탁회사, 선물회사가 하나의 협회로 통합됐으나 업권 간 이해상충 문제가 크다”라며 “협회 조직은 기본적으로 이해관계 동일체가 전제되어야만 그 존재가치가 있으므로 업권별 협회로 분리추진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손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점차 가시화되면서 금융투자업계도 새로운 패러다임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주장함과 동시에 이 부분에 대해서도 자신있다고 피력했다. 그는 “(저는) 지난 35년 동안 금융 산업 발전의 단계마다 국내 증권 산업 발전을 위한 기획 및 전략 분야에서 많은 경험을 쌓아왔다”라며 “때문에 이와 관련한 업무 추진의 조정역할을 잘 해낼 수 있다”라고 자신했다.

아울러, 금투협 회장 연임이 원칙적으로 불가하도록 단임제로 변경하며 금융당국서 만들어지는 정책에 대해 금융투자업계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손 회장은 지난 1951년 경북 경주 출생으로 배재고와 서울대를 나왔다. 대우증권(현 미래에셋대우) 사장을 역임한 뒤 지난해 2월까지 토러스투자증권 대표이사를 지냈다. IMF 이전 대우증권을 1등 증권사로 끌어올린 이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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