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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시장상황 점검회의’ 개최···美금리인상 대응방안 논의

금감원, ‘시장상황 점검회의’ 개최···美금리인상 대응방안 논의

등록 2017.12.14 11:10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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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예상과 일치···아직까진 차분한 반응” “변동성 확대 우려 여전해 신경 기울여야”

사진 = 금융감독원 제공사진 = 금융감독원 제공

금융감독원이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결정에 따라 유광열 수석부원장 주재로 원내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번 금리인상은 시장의 예상과 일치하는 것이어서 아직까지는 차분한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전 9시2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2496.03으로 전일 대비 0.6% 상승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1084.9원으로 5.8원 하락했다.

다만 유광열 수석부원장은 “연준이 자산축소와 함께 내년에도 기준금리를 지속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유럽중앙은행(ECB)도 양적완화를 축소할 예정이어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계부채, 외국인 자금유출, 금융회사 외화유동성 등 주요 위험부문에 신경을 기울여달라”고 주문했다.

금감원은 이날 오후 4시에는 오승원 부원장보 주재로 16개 은행(국내은행 11, 외은지점5) 부행장급과 외화유동성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외화유동성·차입여건 영향을 점검한다. 이 자리에서 스트레스테스트 실시와 비상대응체계 재점검 등을 통한 외환건전성 관리를 당부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금융위원회‧기획재정부‧한국은행 등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에 대해 신속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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