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군수는 2일 신년사를 통해 “5년 이내에 농업인의 연간 순소득이 6천만 원이 달성되도록 노력해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부자 농어촌을 만드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 며 이 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영농 경영안정자금 50억 원을 획기적으로 늘려 총 88억 원을 지원해 농업 분야 소득 성장의 기틀을 다져 나가겠다” 며 “기존의 벼 재배 농가뿐만 아니라 소농과 여성, 고령자가 주로 일하는 밭 농업농가까지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추가 지원액 50억 원 가운데 25억 원은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농업 분야는 물론 지역 상가와 전통시장까지 경제효과가 확산되도록 유도하겠다” 면서 “그동안 착실하게 기반을 다져온 다양한 축제행사와 초록믿음직거래, 푸소체험과 같은 문화감성 관광산업도 더욱 발전시키겠다” 고 덧붙였다.
아울러 “농업 소득과 연계되는 6차 산업으로의 정착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즈음한 선진농업 육성도 선제적 대응에 나서겠다” 면서 “서비스업과 상업의 활력을 통해 군민의 실질 소득을 높이기 위해 새해를 강진만 ‘A로의 초대’의 해로 삼고 널리 알려서 많은 사람이 찾아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인구 절벽 시대에 대비한 정책과 관련해서는 “우선적으로 노인 어르신과 여성, 어린이가 행복한 강진을 만드는데 정성을 쏟겠다” 며 그 방편으로는 “어르신 한분 한분이 편안하고 외롭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돌보고 챙기는 시스템을 촘촘하게 세우는 것은 물론 여성이 행복한 강진을 만들기 위해 일할 수 있는 곳,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장소와 일거리를 더 많이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미래의 주인공 어린이에게는 강진을 사랑하고 실력과 인성과 감성을 겸비한 인재로 키우는데 필요한 투자도 점차 늘려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진원 군수는 “우리 강진은 누가 뭐래도 선비정신이 살아있는 곳이요, 문화와 예술의 본향이요, 고절한 품격이 있는 지역” 이라며“ 누구에게나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고향 강진을 지키고 일궈내 주신 사랑하는 군민과 출향인사, 그리고 너무 많은 일을 시켜 항상 미안한 공직자 동료 여러분! 늘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어 “응원은 이기라고 하는 게 아니고 힘을 내라고 하는 것” 이라며 “새해엔 서로서로 응원하면서 희망찬 새해를 열어나가자”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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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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