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구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어려움 속에서도 성장을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았다”며 “경쟁우위 확보 및 시장 확대를 위해 피앤비에서 에폭시수지를, 폴리켐에서는TPV 증설을 완료했고 연구역량과 강화를 위해 피앤비에서 김포연구소를 착공했으며 폴리켐에서는 대전연구소를 확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는 더 큰 도약을 위한 발판을 다지는 한 해였다면 올해는 안으로는 내실을 더욱 다지는 동시에 밖으로는 경쟁력을 높이는 한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외적인 환경이 어려워지지만 ‘글로벌 화학전문 그룹’으로의 도약을 멈춰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지난해 여수와 울산 석유화학단지 내에서는 유독가스 누출, 공장 화재, 전기 폭발 등 크고 작은 사고들이 발생했었다. 이러한 사고는 생산라인의 가동 중단, 관계자의 사법 처리, 그리고 사회적 지탄까지받게 될 수 있다”며 “하지만 무엇보다도 소중한 생명을 지킨다는 것은 그 어떤 것으로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가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인리히 법칙을 예로 들며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것을 다시 한번 되새겨 올해도 회사가 안전환경 관리 부문에서 중대재해 제로의 금자탑이 유지될 수 있도록
각자 맡은바 위치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 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상식과 원칙이라는 기본에 충실할 것을 강조했다. 박 회장은 “몰상식과 구태에서 벗어나 상식과 원칙을 가지고 어떠한 난관이 있더라도 자기 자리에서 각자 맡은바 임무에 최선을 다 해 주시기 바란다”며 “지난 47년간 혹독한 시련과 어려움에 부딪힐 때마다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 왔다. 모든 임직원들은 열정을 가지고 오늘의 위기를 내일의 기회로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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