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8월 출시한 ‘올원뱅크’는 실이용자 비율이 77%에 달할 정도로 가입자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이는 간편송금과 더치페이, 경조사 초대장보내기 등 실생활에 밀접한 서비스를 제공한 게 주된 요인이라고 은행 측은 분석했다.
특히 농협은행은 모바일에 익숙한 2030세대뿐 아니라 전 세대를 아우르기 위해 돋보기 기능을 탑재한 큰글송금과 자산관리서비스, 골드바 구매, 귀농귀촌정보 등 서비스도 내놨다.
가장 인기있는 기능은 상대방 계좌번호를 몰라도 전화번호만 알면 송금이 가능한 ‘간편송금’이다. 해당서비스의 누적이용건수는 1천700만건, 누적이용금액은 1조9000억원에 이른다. ‘외화환전’도 작년 한 해 동안 34만5000건이 이뤄졌다.
농협은행은 올해 올원뱅크사업부를 신설해 비대면 영업추진과 고객관리 관할, 신사업과 시너지 발굴 등 디지털금융의 핵심채널 역할을 부여했다.
강태영 농협은행 올원뱅크사업부장은 “유통·금융복합몰 구축과 로또당첨금 지급 등 농협만이 가능한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모바일 하나로 모든 금융생활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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