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지난해 영업익 4조5747억··· 글로벌 판매대수 450만6527대(2보)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영업이익 4조5747억원을 달성하며 2010년 회계기준 변경 이후 가장 낮은 성과를 거뒀다.

현대차는 25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17년 연간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댑. 11.9% 줄어든 4조574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9% 늘어난 96조3761억원이었다. 당기순이익은 4조5464억원, 경상이익은 4조4375억원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누적 판매대수는 전년 대비 6.4% 감소한 450만6527대를 판매했다. 국내시장에서는 일부 차종의 생산 차질에도 4.6% 증가한 68만6939대를 판매했으나 중국시장 판매 하락 등의 여파로 해외시장에서 8.2% 감소한 381만7588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