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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작년 순익 3846억···3년 연속 사상 최대

메리츠화재, 작년 순익 3846억···3년 연속 사상 최대

등록 2018.01.26 16:29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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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자보험 등 전 종목 손해율 하락

서울 역삼동 메리츠화재 본사.서울 역삼동 메리츠화재 본사.

국내 손해보험업계 5위사 메리츠화재가 매출 확대와 손해율 하락에 힘입어 3년 연속 사상 최대 순이익을 남겼다.

26일 메리츠화재가 공시한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17년 순이익은 3846억원으로 전년 2372억원에 비해 1474억원(62.1%) 증가했다.

이 기간 매출액(원수보험료)은 6조9억원에서 6조4157억원으로 4148억원(6.9%), 영업이익은 3143억원에서 5136억원으로 1993억원(63.4%) 늘었다.

메리츠화재의 지난해 순이익은 2015년, 2016년에 이어 3년 연속 사상 최대 규모다. 지난해 1~3분기(1~9월) 313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전년 연간 순이익을 넘어섰다.

메리츠화재의 순이익이 이 같이 증가한 것은 자동차보험을 비롯한 전 종목의 손해율이 일제히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2016년 84.1%에서 지난해 78.2%로 5.9%포인트 하락했다. 일반보험은 62.8%, 장기보험은 85.6%로 각각 5.9%포인트, 2.7%포인트 손해율이 낮아졌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전 부문의 고른 손해율 개선으로 순이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메리츠화재는 보통주 1주당 1140원씩, 총 1245억원의 2017년 결산배당금을 배당한다. 이는 전년 결산배당금 910억원에 비해 335억원(36.8%)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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